브라이언트는 이날 9개의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킨 것을 포함해 모두 12개의 3점슛을 꽂아 넣으며 45득점을 챙겨 팀에 119-98의 대승을 안겼다. 브라이언트가 기록한 ‘한 경기 12개의 3점슛’(종전 11개·올랜도 매직의 데니스 스콧)과 ‘9연속 3점슛 성공’(종전 8개·유타 재즈의 재프 호나섹,시애틀의 샘 퍼킨스)은 모두 NBA 사상 처음인 대기록.
브라이언트의 종전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은 5개. 올 시즌 3점슛 성공률도 28.3%(통산 31.1%)로 3점슛이 능한 선수는 아니었다.
브라이언트는 1쿼터에 1개의 3점포를 터뜨린 뒤 2쿼터 5분27초를 남기고 3점포를 재가동, 6개째를 기록했다. 그는 3쿼터에 다시 3연속 3점슛을 보탰다. 이날 던진 3점슛은 모두 18개로 이가운데 12개를 성공시켰다.
한편 한국프로농구에서는 문경은(SK 빅스)이 한 경기 3점슛 12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고 연속 3점슛 성공 기록은 김희선(삼성 썬더스)과 칼 보이드(KCC 이지스)의 7개.
휴스턴 로키츠는 야오밍이 26분 동안 12리바운드(9점)로 골밑을 지키며 캐빈 가넷(25점 16리바운드)이 분전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94-86으로 승리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8일 전적
새크라멘토 101-76밀워키
휴스턴 94-86미네소타
피닉스 88-81포틀랜드
LA레이커스 119-98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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