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최경주 올 첫 예선탈락

  • 입력 2003년 1월 26일 17시 37분


‘탱크’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올시즌 세 번째 대회만에 첫 예선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최경주는 25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TPC(파71)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이븐파(71타)에 그쳐, 합계 2언더파 140타로 예선탈락(커트라인 138타)했다. 한편 무명의 해리슨 프레이저(미국)는 26일 벌어진 3라운드에서 다시 1타차의 단독선두(17언더파 196타)에 나서며 생애 첫 PGA투어 우승 문턱에 다가섰다. 98브리티스오픈 우승자 저스틴 레너드(미국)와 대학시절 룸메이트였던 프레이저는 96년 프로 선수로 데뷔한 이후 2부투어 우승이 한차례 있을 뿐 정규투어에서는 빛을 보지 못했다. 한편 비제이 싱(피지)과 레티프 구센(남아공)은 공동4위(15언더파 198타)를 마크하며 역전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대회 2연패를 노리는 ‘사이코그립’의 크리스 디마르코(미국)는 데일리베스트인 9언더파 62타를 몰아쳤으나 1, 2라운드 부진에 발목을 잡혀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공동11위에 머물렀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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