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마이클 조던 통산 14번째 올스타 올라

  • 입력 2003년 1월 29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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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39·워싱턴 위저즈)이 통산 14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조던은 29일 팬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5를 제외하고 29개 구단 감독들의 투표로 콘퍼런스별 7명씩 선발하는 감독 추천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조던은 이로써 역대 최다(19차례) 올스타 선정 기록을 갖고 있는 카림 압둘 자바에 이어 칼 말론(유타 재즈) 제리 웨스트 등과 함께 최다 올스타 공동 2위에 올랐다.

조던은 그러나 올스타 투표 마감을 앞두고 “팬투표로 선정되지 못하면 벤치에서 쉬는 것이 낫다”고 밝힌 적이 있어 다음달 10일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또 서부콘퍼런스 센터부문에서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에 뒤져 베스트5에 선정되지 못했던 샤킬 오닐(LA 레이커스)도 통산 10번째 올스타전 출전기회를 얻었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에는 야오밍(중국)을 비롯, 팀 던컨(버진아일랜드·샌안토니오 스퍼스) 더크 노비츠키(독일) 스티브 내시(캐나다·이상 댈러스 매버릭스) 지드루나스 일가우카스(리투아니아·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 외국 출신 선수 5명이 포함됐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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