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7일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파피힐스코스(파72)에서 치른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5개 범해 이븐파인 72타를 기록했다. 단독선두는 6언더파 66타를 친 케빈 서덜랜드(미국).
2주 만에 PGA투어에 복귀한 최경주는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후반에 실수를 연발했다. 절친한 사이인 비제이 싱(피지)과 함께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첫홀과 12번홀(파5), 13번홀(파4), 15번홀(파3)에서 잇따라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잠시 주춤했던 최경주는 18번홀(파5)에서 다섯 번째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들어 갑자기 페이스가 흔들리면서 3번홀과 5번홀 7, 8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범한 것.
한편 지난주 봅호프클래식 우승자인 마이크 위어(캐나다)는 버디만 5개를 낚아 이날 파피힐스코스 1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로버트 가메스(미국)와 나란히 공동 2위를 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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