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 신현택 단장과 북한 이동호 단장은 이날 회담을 갖고 스포츠 교류가 통일의 밑거름 역할을 해내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
남북 단장은 4월 북한 피겨스케이트 선수 20여명을 한국에 초청해 남북합동 시연회를 개최하고 2개월간 태릉선수촌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북한은 내년 2월 열리는 백두산산상대회에 한국을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바이애슬론과 쇼트트랙 등 동계종목에서도 서로 자문과 지도를 주고 받고 장비 마련도 서로 돕는 한편 6월 개성공단 육로가 개통되면 경평역전마라톤대회 부활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측 선수단장은 이같은 의향서 교환을 각각 국가올림픽위원회에 보고하고 세부적인 추진 방안을 긴밀하게 논의하기로 했다.
아오모리=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