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는 최근 구단 홈페이지에 올린 기사에서 보비 콕스 감독이 봉중근과 트레이 호지스 등 마이너리그의 유망주에게 제5선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의 마운드 사정도 봉중근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제5선발이 확실시됐던 기대주 제이슨 마퀴스가 오른쪽 어깨 통증을 앓고 있고 왼손 에이스였던 톰 글래빈이 뉴욕 메츠로 떠난 상태. 그렉 매덕스-마이크 햄튼-러스 오티스-폴 버드로 이어지는 선발진중 왼손투수는 햄튼뿐이란 것도 봉중근에게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현재 강력한 경쟁상대는 우완 호지스가 꼽히지만 봉중근은 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불펜요원으로라도 메이저리그 진입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제구력의 마술사’ 매덕스는 오랜 협상 끝에 18일 1년간 1475만달러에 재계약했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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