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터 회장은 “FIFA는 과거에도 그랬듯이 개막을 늦출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대회를 취소하거나 개최지를 옮기는 일은 없다”고 못박았다.
블래터 회장의 말은 미국이 이라크 공격을 감행, 전쟁이 발발할 경우 대회를 적정한 시기로 연기한다는 뜻. 이는 일본 등으로의 개최지 변경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이에 앞서 지난달 15일 일본 교도통신은 “FIFA가 일본축구협회측에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를 대신 개최할 수 있는지 검토해줄 것을 요청해왔다”고 보도했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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