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21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벌어진 2003 삼성화재 애니카 배구 슈퍼리그 대학부 결승 2차전에서 한양대를 3-2(25-22, 25-18, 22-25, 22-25, 15-13)로 꺾었다. 이로써 성균관대는 전날 결승 1차전에서 당했던 2-3의 역전패를 앙갚음했다. 3전2선승제로 결승전을 벌이고 있는 양팀은 1승1패를 기록해 승부는 23일 최종 3차전에서 판가름 나게 됐다.
성균관대는 중앙공격을 위주로 한 세트플레이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먼저 두 세트를 따냈으나 3세트 후반부터 한양대의 맹추격에 팀워크가 흔들리면서 위기를 맞았다. 성균관대는 마지막 세트에서 곽승철의 공격과 상대 범실을 틈타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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