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벤쿠버 주민 동계올림픽 지지

  • 입력 2003년 2월 23일 17시 59분


강원도 평창,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함께 2010년 동계올림픽 공식 후보도시인 캐나다 밴쿠버가 23일 실시한 주민 여론투표에서 과반수를 넘긴 64%의 유치 지지를 받아 한숨을 돌렸다. 지난해 인터넷 여론조사에서 45%가 유치를 반대해 이날 주민 투표를 실시한 밴쿠버는 29만3000여명의 유권자중 46%에 불과한 13만4791명이 투표에 참가했지만 8만6113명의 찬성표를 획득했다. 반대표는 36%인 4만8651표, 무효표는 27표. 이로써 밴쿠버는 다음달 3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지실사를 비롯, 7월2일 체코 프라하의 IOC 집행위원회의 최종 투표에 참가하게 됐다. 그러나 밴쿠버는 이날 주민 지지율이 최근 조사된 평창(94%)과 잘츠부르크(76%)에는 훨씬 못 미쳐 부담으로 남게 됐다. 밴쿠버는 지난해 인터넷 여론조사에서 45%가 유치 반대의견을 보였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