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다정은 22일 인도 방갈로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홈코트의 미가 바카리아를 2-0(6-4,6-4)으로 누르고 생애 처음으로 프로대회 정상에 올랐다. 서울 배봉초등학교 3학년 때 라켓을 잡은 홍다정은 5학년 때 2년 반 동안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국제 경험을 기른 국내 주니어 최강.
지난해 ITF서키트 태국대회에서 준우승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에 성인 대회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국내 주니어 선수가 프로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94년 전미라(당시 15세) 이후 처음이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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