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사이클 스타 암스트롱 별거

  • 입력 2003년 2월 23일 18시 16분


암을 이겨낸 '인간승리의 주인공' 사이클스타 랜스 암스트롱(31)이 동갑내기의 아내 크리스틴과 별거에 들어갔다.

이들 부부는 23일 발간된 '오스틴 아메리칸 스테이츠맨'을 통해 "결혼생활에 어려움을 맞아 별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이들은 이어 "우리 관계와 가족 문제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스트롱은 고환암을 딛고 기적처럼 재기에 성공, 세계 최고 권위의 프랑스도로 일주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 4연패(99-2002년)의 위업을 달성하며 인간승리의 상징이 됐으며 올해엔 대회 최다연패 타이기록인 5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전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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