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알링기’호가 28일 뉴질랜드 하우라키만에서 열린 아메리카컵요트대회 결승 4차레이스에서 또 다시 뉴질랜드의 ‘팀 뉴질랜드’호를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스위스의 ‘알링기’호는 1일 열리는 5차레이스에서 승리하면 152년 역사의 아메리카컵요트대회에서 우승하는 첫 유럽국가의 영예를 안게 된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는 미국이 27번, 호주가 1번 우승했고 뉴질랜드는 지난 대회까지 2연속 우승을 이룩한 바 있다.
이날 ‘알링기’호는 ‘팀 뉴질랜드’호가 거센 바람과 파도에 돛을 파손되는 등 중도에 레이스를 포기하는 바람에 쉽게 승리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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