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며 지난주 멕시코오픈 출전을 포기했던 이형택은 4일 미국 플로리다주 델라이비치에서 막을 올리는 인터내셔널선수권대회(총상금 38만달러)에 출전한다. 3일 발표된 대진표에 따르면 세계 63위 이형택은 대회 개막일에 세계 71위 안드레 사(브라질)와 단식 2회전 진출을 다툰다. 이형택은 또 지난달 시벨오픈에서 한국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투어대회 복식 우승을 합작했던 블라디미르 볼치코프(벨로루시)와 다시 호흡을 맞춰 복식에도 출전한다. 이형택-볼치코프 콤비는 복식 1회전에서 덴마크의 라에몬 슬루이터-마틴 베커트조와 싸운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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