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최경주 “상금왕 위어 붙어보자”…포드챔피언십

  • 입력 2003년 3월 5일 18시 26분


‘탱크’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올시즌 미국PGA투어 상금랭킹 선두인 ‘왼손잡이’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포드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1,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조편성에 따르면 최경주는 위어, 케니 페리(미국)와 함께 6일 오후 9시36분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이로써 최경주는 올들어 미국PGA 투어 상금랭킹 1∼3위 선수와 차례로 같은 조로 플레이하게 됐다.

최경주는 지난 1월 소니오픈 1, 2라운드를 당시 상금랭킹 1위이자 현재 3위에 올라있는 어니 엘스(남아공)와 치렀고 지난달 28일에는 액센츄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32강전에서 타이거 우즈(미국·현재 상금 2위)와 겨뤘다. 최경주는 이밖에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비제이 싱(피지) 등과 1, 2라운드를 함께 치르는 등 올들어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들과 잇따라 예선라운드에서 맞붙어 지난해 투어 2승기록자로서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고 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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