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3일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3세라젬배 영천장사씨름대회 첫날 단체전에서 LG투자증권을 꺾고 결승에 오른 뒤 신창건설마저 5-2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5월 강진대회에서 우승한 뒤 10개월만이자 올 시즌 첫 지역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현대중공업은 신창건설과의 결승에서 3-2로 간발의 차로 앞서다 여섯째판에서 신봉민이 신창건설의 간판 황규연을 꺾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현대중공업은 이어 김유황이 윤성규를 되치기로 꺾으면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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