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014 월드컵 브라질서”…南美회원 10개국 합의

  • 입력 2003년 3월 18일 17시 54분


남미대륙으로의 순환 개최가 확정된 2014년 월드컵이 브라질에서 열린다고 18일 니콜라스 레오스 남미축구연맹(CSF) 회장이 밝혔다.

레오스 회장은 “전체 10개 회원국이 브라질의 단독 개최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은 우루과이에 져 준우승에 머문 1950년 4회 대회에 이어 64년만에 월드컵을 개최하게 됐다. 지난 7일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가 2014월드컵 개최권을 남미대륙에 넘기기로 결정한 이후 브라질을 비롯, 아르헨티나-칠레 연합, 페루-콜롬비아-에콰도르-베네수엘라-볼리비아 연합 등 3곳이 유치 의사를 밝혔지만 결국 브라질로 의견이 모아진 것.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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