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0번째 정상에 도전하는 지난해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본선 16강 조별리그 C조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와의 경기에서 전반 35분 호나우두가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3승2무1패(승점 11)을 기록, 이날 선두 AC 밀란(승점 12·이탈리아)을 1-0으로 꺾은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3승1무2패)를 승점 1점차로 제치고 2위로 8강 진출권을 따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5분 호나우두가 루이스 피구의 센터링을 문전에서 솟구치며 선제골로 연결, 승부를 결정지었다.
D조에서는 유벤투스가 FC 바젤(스위스)에 1-2로 패했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2승1무3패(승점 7)를 기록, 바젤과 데포르티보(스페인)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앞서 극적으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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