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택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명지고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남고부 결승에서 양정고를 66-63으로 눌렀다. 명지고가 우승한 것은 98년 쌍용기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른 명지고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
명지고 이형근은 25점을 넣었고 양우섭도 17점을 보태며 팀의 승리를 거들었다.
2000년 기아(현 모비스)에서 은퇴한 김유택 감독은 모비스 코치를 거쳐 지난해 10월 모교 명지고 사령탑에 부임했다. 김유택 감독은 “지도자로서 처음으로 헹가래를 받아 너무 기쁘다”며 “그동안 고생한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여고부 결승에서는 선일여고가 숙명여고를 88-87로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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