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은 3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엘레나 소코로바(러시아)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3위는 일본의 수구리 후미에(일본).
콴은 96년과 98년 2000년 2001년에 이어 통산 5번째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 선수 가운데 세계선수권대회 통산 5회 우승은 딕 버튼, 캐롤 하이스에 이어 콴이 세번째.
콴은 이로써 지난해 올림픽(사라 휴스·미국)과 세계선수권대회(이리나 슬루츠카야·러시아)에서 잇따라 왕좌를 내주면서 구겨졌던 자존심을 회복했다. 또 놀라운 스핀과 풋워크를 선보여 그동안 어려운 점프를 시도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날려버렸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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