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광란의 3월’이라는 표현대로 숱한 이변을 쏟아낸 NCAA 준결승전은 마켓-캔자스, 시라큐스-텍사스의 대결로 압축됐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톱시드를 받은 4개팀 중 3개팀이 8강전에서 탈락했다는 점. 그만큼 예상이 빗나갔다는 얘기다.
시라큐스대의 4강행도 이변. 동부지구 3번시드를 받은 시라큐스대는 31일 뉴욕 올버니에서 열린 8강전에서 톱시드 오클라호마대를 63-47로 격파했다. 시라큐스대가 준결승에 오른 것은 97년 이후 6년만.
한편 남부지구 1번시드 텍사스대는 T.J.포드(19점) 등 주전들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7번 시드 미시간주립대를 85-76으로 눌렀다. 텍사스대는 47년 이후 56년만에 4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8강에 오른 4개 지구 톱시드팀 가운데 켄터키대와 애리조나대, 오클라호마대가 탈락하고 텍사스대만 4강에 올랐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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