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는 3일 휴스턴 로키츠와의 홈게임에서 샘 카셀(20점)을 비롯한 출전선수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하는 활약에 힘입어 106-99로 역전승, 3연승을 달렸다.
반면 밀워키와 8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워싱턴 위저즈는 새크라멘토 킹스에게 99-105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8위 밀워키는 37승39패를 기록, 9위(34승40패) 워싱턴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포스트 시즌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앞으로 남은 대진을 봐도 밀워키의 플레이오프 티켓 사냥은 상대적으로 수월해 보인다. 밀워키는 남은 6경기 가운데 승률 5할을 밑도는 하위 팀과 4경기를 치르는 반면 워싱턴은 까다로운 상대와 8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
밀워키 승리의 주역 카셀은 “우리 팀은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워싱턴은 걱정하지 않는다. 단지 우리가 이기면 그만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팀 던컨(33점,19리바운드)이 골밑을 지킨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05-87로 크게 누르고 7연승을 질주했다. 매서운 뒷심을 보이고 있는 서부 콘퍼런스 2위 샌안토니오는 1위 댈러스 매버릭스를 1.5경기차로 추격.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앨런 아이버슨이 24점에 자신의 시즌 최다인 12어시스트를 올리는 활약으로 시카고 불스를 108-101로 꺾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3일 전적
인디애나 103-82클리블랜드
보스턴 90-62마이애미
필라델피아 108-101시카고
토론토 89-78 디트로이트
밀워키 106-99 휴스턴
샌안토니오 105-87 멤피스
새크라멘토 105-99 워싱턴
미네소타 91-86 시애틀
뉴올리언스 106-97 뉴저지
뉴욕 85-75 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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