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영국에서 발간되는 축구전문지 '월드사커'에 따르면 전세계 148개국 국가대표팀 감독들을 대상으로 2002한일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조사한 결과 홍명보가 17위에 선정됐다는 것.
월드사커는 감독들에게 세 명씩의 선수를 추천하게 한뒤 1순위에 5점, 2순위에 3점, 3순위에 1점씩을 부여해 순위를 매겼다. 홍명보는 조사결과 시리아의 라데노비치 감독으로부터 2순위로 지명되는 등 2순위 1차례와 3순위에 두 차례 선정돼 평점 5점을 획득했다.
브라질 우승의 주역 호나우두가 387점을 얻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올리버 칸(독일·171점)과 지네딘 지단(프랑스·148점)이 각각 2,3위에 랭크됐다. 일본의 축구 영웅 나카타는 1점을 얻어 공동 31위.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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