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핸드볼대표 한경태 스위스 진출

  • 입력 2003년 4월 7일 17시 39분


남자핸드볼대표팀 골키퍼 한경태(28·충청하나은행)가 스위스 리그에 진출한다.

에이전트인 강재원 K스포츠 대표는 7일 “한경태가 스위스 2부리그 벨스파워 베른과 2년간 계약하기로 했다”며 “진출시기는 스위스리그가 개막하기 이전인 7월 중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98년과 2002년 아시아경기 우승 때 수문장을 맡았던 한경태는 연봉 4500만원을 약속받았지만 베른이 2003시즌 1부리그에 진입하면 1000만원을 더 받게 된다고.

현재 유럽에서는 윤경신(독일 굼머스바흐)과 백원철 조치효(이상 스위스 빈터투어) 등이 활약하고 있지만 골키퍼로는 한경태가 이석형(스위스 와커툰)에 이어 두번째 해외진출 선수.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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