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는 10일 홈인 SBC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84-79로 이겼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이번 시즌 58승을 기록, 서부 컨퍼런스 2위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벌리며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하고 있는 샌안토니오의 주포 팀 던컨은 이날 상대팀 라시드 왈라스의 수비에 막혀 11득점 11리바운드에 그쳤다. 대신 아르헨티나 출신 용병인 임마누엘 지노빌리(17점)와 벨기에 출신 토니 파커(15점)가 활약하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샌안토니오는 종료 1분28초 전 81-79로 2점차까지 쫓겼으나 릭 로즈가 덩크슛을 터뜨리며 추격을 뿌리쳤다.
한편 마이클 조던이 소속된 워싱턴 위저즈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에서 83-87로 져 플레이오프 진출에 고비를 맞았다.
워싱턴은 앞으로 4게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날 패배로 8위인 밀워키 벅스와의 승차가 2.5게임으로 벌어졌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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