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얼음 아이스링크는 화학 합성수지를 이용한다. 고밀도 합성수지에 식물성기름을 첨가해 합성수지 표면에 물체가 닿을 때 미끄러지는 효과를 내게 한다고. 포시즌아이스의 김병현 이사는 “5년간의 연구 끝에 인조얼음을 개발했다”며 “표면이 매우 미끄러워 맨손으로 잡으면 손에서 빠져 나갈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인조얼음을 쓰면 계절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바닥이 차갑지 않고 옷이 젖지 않는데다 이동과 설치도 간편하다는 것. 설명대로라면 아무 곳에서나 아이스링크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실내 농구코트에서 농구를 하다가 인조얼음 아이스링크를 설치해 아이스하키를 즐긴 뒤 다시 이를 뜯어내고 농구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번 설치하면 10년간 유지되고 청소 외에는 별도의 관리가 필요없는 것도 장점. 031-757-2287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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