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女핸드볼 거포 이상은 돌아왔다

  • 입력 2003년 4월 15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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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거포 이상은(28)이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지난해 덴마크의 호스터보클럽으로 이적했던 이상은은 1년간의 계약기간을 마친 뒤 이달 초 친정팀인 알리안츠생명으로 복귀, 23일부터 열리는 제58회 종별선수권대회에 선수 겸 코치로 출전한다.

93년 태극마크를 단 이상은은 위력적인 중거리슛으로 한국이 94,98년 아시아경기와 95년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하는데 주포로 활약했으며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는 등 한국 여자핸드볼의 대들보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이상은은 99년 왼쪽 발목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부상으로 선수생명이 끝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알리안츠생명의 배종익 감독은 “이상은은 덴마크에서 운동과 재활을 병행해 부상이 완쾌됐다”며 “이상은이 돌아옴으로써 올시즌 정상 등극에 큰 보탬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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