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미국 텍사스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보스턴 레드삭스전. 선발 박찬호는 1회 첫 타자 데이먼에게 볼넷을 내준 뒤 연속 3안타를 허용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2실점했다. 올해 5경기 중 세 번째 1회 실점.
박찬호는 5회 3피안타로 다시 2실점했고 텍사스는 보스턴 선발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마운드에서 물러난 뒤 뒤늦게 추격전을 펼쳤지만 4-5 한 점차로 무릎 꿇었다. 7이닝 8안타 2볼넷 4실점한 박찬호는 직구 최고시속이 148㎞에 그쳤고 직구 1개에 변화구 2개 비율로 변화구에 의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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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의 서재응은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선발 데이비드 콘이 엉덩이 부상을 하는 바람에 3회부터 갑자기 롱릴리프로 등판, 5이닝 동안 8피안타 4실점했다. 메츠는 2-6으로 패했지만 패전기록은 콘에게 돌아갔다.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은 이틀 만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5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행진이 끊겼다. 시즌타율은 0.279(43타수 12안타)로 하락.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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