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과 골퍼의 몸을 연결시켜주는 유일한 곳인 그립을 잘 잡아야 힘(에너지)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 하지만 수많은 교습서마다 이러쿵저러쿵 사설이 길어서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필자는 ‘쇼핑백 그립’을 권하고 싶다. 그립은 잡는 것이 아니라 드는 것’이라는 명제 하에 생각해보자.
누구나 물건을 들 때 본능적으로 가장 편하고 힘 안 들이는 방법을 택한다. 마찬가지로 그립도 쇼핑백을 드는 것처럼 잡아보자.
또 그립은 클럽헤드를 땅에서 뗀 상태에서 최종적으로 완성돼야 한다. 그래야 헤드무게는 물론 클럽 전체의 무게를 느낄 수 있고 그래야 리듬감 있는 스윙이 가능해진다.
세계적인 프로골퍼들의 그립 잡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라. 처음에는 클럽헤드를 지면에 올려놓고 가볍게 그립을 잡지만 반드시 클럽헤드를 공위로 들어올린 상태에서 양손을 조금씩 움직이며 최종적으로 그립을 완성하지 않는가.
강병주·분당 그린골프클럽
www.freechal.com/kbjgolf 031-719-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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