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시는 이번 결승 진출로 120점의 랭킹 포인트를 확보해 28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레이튼 휴이트(호주)를 10점 차로 제치고 2000년 9월10일 이후 2년7개월여 만에 1위에 복귀한다. 29일 33세 생일을 맞는 아가시는 83년 지미 코너즈(미국)가 세운 역대 최고령 1위 기록(30세10개월)을 20년 만에 갈아 치우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올 시즌 22승1패의 높은 승률을 올린 아가시는 “놀라운 일이다. 열심히 훈련했고 코트에 상관없이 많은 승리를 거둔 덕분”이라고 기뻐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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