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3경기를 이기고 본선 출전 자격을 따낸 전웅선은 1일 청주국제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단식 2회전에서 국가대표로 열 살 위인 정희성(27·상무)을 1시간30분만에 2-0(6-3,6-3)으로 눌렀다.
1m90,85㎏의 당당한 체구를 지닌 전웅선은 강력한 서브와 파워 넘치는 스트로크가 주무기. 조기 프로 진출을 위해 지난해 고교 진학을 포기하고 삼성증권이 후원하는 주니어 테니스스쿨 SMI아카데미에서 독학하고 있다. 올 1월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주니어부에서는 한국 최고기록인 시속 201㎞의 서브를 기록했다.
전웅선은 2일 권오희(25·상무)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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