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동아수영대회 여고 다이빙 결승에서 서울체고 이로사가 7.5m 플랫폼에서 멋진 폼으로 뛰어내리고 있다. 제주=변영욱기자 |
“조희연 언니의 벽을 꼭 넘어설게요.”
한편 이날 남고부 접영 50m에서는 3명이 동일기록으로 들어오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고영웅(16·광주상무고)이 26초74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오민규(서울체고) 이현규(경기체고) 최선근(대구달성고)이 나란히 26초81로 동시에 도착한 것.
여대부 접영 50m에선 채송희(20·전북대)가 29초43을 기록,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종전기록은 지난해 박우희(경희대)가 세운 30초10.
오랫동안 슬럼프에 빠져있던 전 국가대표 구효진(18·인천인화여고)은 여고부 평영 100m에서 1분11초64를 기록, 지난해 동아대회 최우수선수 조아라(16·경기체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다이빙 여대부 10m 플랫폼에선 조미경(21·경성대)이 365.58로 우승, 1m와 3m 스프링보드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제주=전 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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