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스카이콤은 13일 “아인트호벤이 최소 연봉 50만달러(한화 약 6억원)에 이천수를 영입하겠다고 제의했다”고 밝혔다. 아인트호벤을 방문해 이적협상을 벌이고 돌아온 노제호 스카이콤 대표는 “초상권을 누가 소유하느냐에 따라 연봉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남은 문제는 이적료. 스카이콤측이 제시한 150만달러의 이적료에 대해 아인트호벤이 낮춰 줄 것을 요구했기 때문. 이에 따라 스카이콤은 이번 주 중 울산측과 이적료 부분을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 이천수의 이적이 확정되면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월드컵축구대표팀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는 아인트호벤에는 이영표 박지성 등 모두 3명의 한국선수가 활약하게 된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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