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한국탁구 사뿐히 16강…세계선수권 혼복4팀 승리

  • 입력 2003년 5월 21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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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혼합복식 3개조가 제47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 올랐다.

한국은 21일 프랑스 파리의 파레옴니스포츠베르시체육관에서 열린 혼합복식 2회전에서 유승민(삼성카드)-석은미(현대백화점), 오상은(상무)-이은실(삼성카드), 주세혁(상무)-김경아(현대백화점)조가 승리했다. 지난해 부산아시아경기 남녀복식 금메달리스트로 이번 대회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유승민-석은미조는 라르스 힐실러-탄야 하인호프만(독일)조를 4-1로 물리쳤다. 유-석조는 부산아시아경기 혼합복식 금메달 ‘콤비’인 쳉육-티에야나(홍콩)조와 8강행 티켓을 다툰다.

한편 이날 열린 아시아탁구연맹(ATTU) 회의에서 한국은 2007년 제51회 세계대회 유치 의사를 공식 발표했다. 윤영호 대한탁구협회장은 “사상 처음으로 세계대회 유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고 아시아국가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받았다”고 말했다. 2007년 대회 개최지는 내년 3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중 결정된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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