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계의 기대주였던 하은주(19·2m2)가 지난해 11월 일본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신문은 22일 이같이 보도하면서 일본과 복잡한 역사를 가진 한국에서 태어난 유력 운동선수가 일본 국적을 취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시즈오카현 죠바학원 단기대학 2년생인 하은주는 일본 여자농구 최고 리그인 W리그에서 뛰고 싶어 귀화했다는 것. 앞으로 소속하게 될 팀은 시즈오카가 본거지인 샹송화장품이 유력하며 일본국가 대표로 활약할 수도 있게 됐다고 도쿄신문은 전했다.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일본 유학을 시작한 하은주는 아이치현 사쿠라바나학원고에 입학, 고교 3년때인 2001년 전국고교선발우승대회에서 이 학교가 대회 6연패를 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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