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조는 24일 중국의 왕하오-공링후이조와 결승 티켓을 다투는데 이길 경우 은메달을 확보,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최고 성적을 거두게 된다. 김-오조는 6세트까지 3-3으로 동점을 이룬 후 마지막 7세트에서 6-5로 리드를 잡았다. 12번째 플레이가 진행되는 도중 홍콩 선수들이 손을 들며 오상은의 투터치를 주장했고 주심은 인플레이 중 부당하게 이의를 제기했다며 한국의 득점을 선언했다. 이에 홍콩측은 노플레이가 돼야 한다며 경기 속개를 거부한 채 강력하게 항의하다 실격패를 당했다.
여자복식에서는 이은실(삼성카드)-석은미(현대백화점)조가 싱가포르의 리지아웨이-징준홍조를 4-2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석조는 세계랭킹 1, 2위로 복식조를 구성한 장이닝-왕난(중국)조와 결승행을 다툰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