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아인트호벤은 29일 원정경기로 열린 리그 최종 34차전에서 FC 그로닝겐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아인트호벤은 승점 1을 추가해 승점 84로 이날 SC 헤렌벤을 3-0으로 꺾고 승점 83을 기록한 아약스 암스테르담을 제치고 정상에 섰다.
박지성은 공격형 미드필더, 이영표는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공수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연출했던 히딩크 감독은 이번 시즌 아인트호벤을 맡자마자 우승을 일궈내 ‘명장’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송종국의 페예노르트는 로다를 3-1로 꺾었지만 승점 80으로 3위를 마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2위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