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선 금강급(90kg급 이하)과 한라급(105kg 이하)이 통합 타이틀전을 펼치고 백두급(105.1kg이상)은 8명의 최강자만이 출전한다.
초점은 12년만에 부활된 급강급에서 2관왕을 달리고 있는 ‘기술씨름의 달인’ 장정일(현대중공업)이 자신보다 10kg이상 무거운 한라급 장사들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 것인가 하는 점.
총 16명의 장사가 출동하는 한라-금강 통합급에서 장정일은 첫판에 보령대회 금강급 챔피언인 김유황(현대중공업), 4강에 오를 경우 한라급에서 11번이나 우승한 ‘탱크’ 김용대(현대중공업)나 김기태(LG투자증권) 등을 만날 것으로 보여 정상 등극까지는 가시밭길의 연속이다.
백두급에서는 올 들어 영천과 보령대회를 석권한 ‘모래판의 지존’ 이태현(현대중공업)과 진안대회 챔피언인 2m18의 ‘신 골리앗’ 최홍만(LG투자증권)이 첫판에서 맞붙는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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