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이 왼발로 완벽하게 이동하지 못하고 오른발에 남아 있으면서 피니시 자세에서 왼쪽 발바닥이 지면에서 떨어지는 것도 체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상체는 긴장되고 어깨는 잔뜩 움추린 자세가 된다. 이런 스윙으로는 아무리 애를 써도 거리는 물론 방향성까지 엉망인 샷이 나올 수밖에 없다..
레슨코치들은 “힘을 빼세요” “체중이동을 해야죠”라고 외치지만 체력이 약하니 마음은 있어도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스윙을 끝낸 상태에서 왼쪽 다리로만 앉았다가 일어서는 연습을 해보자. 보기에는 쉽지만 생각보다는 힘이 많이 들어 체력단련과 체중이동의 두 가지 연습효과가 탁월하다.
스윙이 끝난 다음에 하는 이런 연습이 무슨 효과가 있겠느냐고 반문하는 골퍼도 있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해보자. 앉았다가 일어서면서 왼발에 실리는 체중의 느낌을 익히게 되면 골프스윙에서 완벽한 체중이동이 무엇인지를 터득할 수 있다.
특히 골프스윙에 자신감이 없고 여유가 없는 골퍼들은 체중이동이 서툰데 왼쪽다리로만 앉았다가 일어서는 연습을 하면 평소에 부족했던 여유와 자신감도 얻을 수 있다. 지금 당장 연습장으로 달려가 연습해보자. 골프스윙의 피니시는 그렇게 쉽게 끝나거나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다.
강병주· 잭 니클라우스 골프아카데미
www.freechal.com/kbjgolf 031-705-6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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