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13위인 김경아는 20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전혜경(대한항공)을 3-1(12-10,8-11,13-11,11-9)로 눌렀다. 김경아가 이 대회 단식 챔피언을 차지한 것은 98년대회 이후 5년만이다.
2001년 국제대회 복식 2관왕(일본,독일오픈)에 오른 뒤 지난해 일본오픈 단식에서 우승한 김경아는 안정적인 수비에 파워 실린 공격력까지 겸비, 유지혜(삼성카드)가 빠진 한국 여자탁구의 주축이 될 전망이다.
여일반부 복식에서는 석은미-이향미(현대백화점)조가 이은실-신수희(삼성카드)조를 3-1로 제치고 우승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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