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77, 70kg. 큰 체격은 아니지만 지난해부터 주전 3루수로 뛰면서 수비와 경기를 읽는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 단점은 주루플레이. 충남중 출신인 현명주는 신흥 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부원들이 멋있어 보여 야구를 시작했다고.
그는 승리의 기쁨 속에서도 병상에 누운 스승 진정필(36) 투수 코치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진 코치는 갑작스러운 백혈병으로 2월 골수 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거부 반응과 바이러스 감염으로 상태가 악화돼 5월 30일 재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에 계시는 코치님이 빨리 회복되셔야 하는데….”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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