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와 잘츠부르크에 이어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9시)부터 60분 동안 열리는 프레젠테이션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10명이 나선다.
평창은 IOC의 평가에 의해 개최 여건과 능력은 이미 인정받았으므로 개최 명분과 효과를 부각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
한국의 역사, 문화, 발전상 등을 담은 오프닝 영상이 나간 뒤 김운용 IOC 위원이 평창 대표단을 소개하고 18년간 교분을 쌓은 동료 위원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강력한 소망을 전달한다.
이어 공노명 위원장이 평창의 여건과 계획, 의지와 강점을 총괄 제기하며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세계 유일의 ‘분단지역 도지사’로서 강원도가 평화의 상징으로 바뀌어 가고 있음을 알린다. 고건 국무총리는 국민의 전폭적 지지와 정부의 확실한 보증을 다시 한번 약속한다.
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소희는 선수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무대에 올라 ‘다음 세대를 위한 올림픽’이란 주제로 세계 꿈나무 지원 육성방안인 드림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한편 평창에 앞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밴쿠버는 최고의 시설 인프라를, 잘츠부르크는 IOC 실사에서 지적받은 경기장간 먼 거리에 대한 보완책과 환경올림픽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획득 도시가 나오지 않으면 3위를 제외한 1, 2위가 결선 투표를 한다. 126명의 IOC 위원 중 한국의 3명과 캐나다의 3명, 오스트리아의 1명, 그리고 자크 로게 위원장은 1차 투표에서 제외된다. 인도네시아 IOC 위원은 자격정지 중이고 1, 2명의 위원이 일신상의 이유로 불참이 예상된다. 따라서 투표 인원은 115, 116명 선이 될 전망. 결선에선 1차 투표에서 떨어진 국가의 IOC 위원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표결방식은 어떻게 되나▼ 1차 투표에서 과반수 획득 도시가 나오지 않으면 3위를 제외한 1,2위가 결선 투표를 한다. 126명의 IOC 위원중 한국의 3명과 캐나다의 3명, 오스트리아의 1명, 그리고 자크 로게 위원장은 1차 투표에서 제외된다. 인도네시아 IOC 위원은 자격정지중이고 1∼2명의 위원이 일신상의 이유로 불참이 예상된다. 따라서 투표 인원은 115∼116명 선이 될 전망. 결선에선 1차 투표에서 떨어진 국가의 IOC 위원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프라하=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