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8일 “현대아산이 북한의 초청장 및 신변안전보장각서를 첨부해 방북을 정식 신청할 경우 비무장지대(DMZ) 관할권을 갖고 있는 유엔사령부 등과 협의해 허가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방북 신청이 받아들여져 민간인 1000명이 한꺼번에 DMZ와 군사분계선(MDL)을 지나 서울과 평양을 오가게 되면 이는 분단 이후 처음 있는 일이 된다.
현대아산은 참관단을 대북사업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500명과 준공식 축하를 위한 통일농구단, 취재진, 정관계 및 재계 인사 500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1999년 기공식을 갖고 공사를 시작한 ‘유경 정주영 체육관’은 현대그룹 고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의 유언에 따라 지은 것이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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