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에 들어선 그가 정상을 향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농구 명가’ LA레이커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것. 그의 에이전트인 아론 굿윈은 9일 “페이튼이 다음 시즌 레이커스에서 뛴다”고 밝혔다.
코비 브라이언트, 샤킬 오닐을 거느린 스타군단 레이커스는 샐러리캡에 묶여 페이튼에게 다음 시즌 연봉으로 490만 달러(약 58억8000만원) 이상 줄 수 없는 상황. 지난해 1300만 달러(약 156억원)의 연봉을 받은 페이튼은 포틀랜드, 마이애미, 인디애나로부터도 거액의 영입 제의를 받았으나 우승 꿈을 이루기 위해 레이커스를 선택했다. 악착같은 수비로 ‘장갑(glove)’이라는 별명이 붙은 페이튼의 정식 계약은 NBA 자유계약선수 규정에 따라 16일부터 가능하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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