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존속과 해체를 놓고 고민해 오던 동원은 최근 평창동계올림픽유치가 실패로 돌아가자 해체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의 향후진로에 대해서 동원 관계자는 “선수들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회사에 일반 사무직으로 잔류하거나 아니면 퇴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대 오일뱅커스가 사라진 데 이어 이번에 동원마저 해체됨으로써 실업팀은 이제 유일하게 한라 위니아만 남게 됐다.
1팀만 남은 상태이기 때문에 국내 리그 운영은 불가능하게 됐고 당장 11월부터 출범시키기로 한 한일 통합리그 참가도 영향을 받게 됐다.
양승준 협회경기이사는 “일단 한일리그에 두 팀을 파견하기로 일본 아이스하키협회와 약속을 했기 때문에 한라 위니아 이외에 해체된 현대, 동원의 선수들로 또 하나의 연합팀을 만들어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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