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크로커 접영 100m 세계新

  • 입력 2003년 7월 27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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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크로커(20·미국·사진)가 제10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1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크로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0초98을 기록, 팀 동료 마이클 펠프스(18)가 하루 전 준결승에서 세운 세계기록(51초47)을 0.49초 앞당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도 자신의 전날 기록을 능가하는 51초10에 골인했지만 2위에 그쳤다.

한편 러시아 수영의 간판스타인 알렉산더 포포프(31)는 남자 자유형 50m에서 21초92로 우승, 개인통산 세 번째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접영 50m에서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3관왕인 잉게 데 브루인(네덜란드)이 25초84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고 여자 자유형 800m에서는 한나 스톡바우어(독일·8분23초66)가 금메달을 땄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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