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트사커 군단의 지휘자 지네딘 지단(31)이 소속 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2005년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시아 투어중인 지단은 30일 중국 쿤밍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33세가 되는 2년 후 조용히 축구화를 벗겠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이적료 6440만달러)의 선수인 지단은 2001년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으며, 지금까지 프랑스 국가대표는 82차례 출전했다. 98프랑스월드컵과 2000년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지단의 빅 이벤트 출전은 내년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유럽선수권대회가 마지막이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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