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안정환 18일만에 '반지키스'

  • 입력 2003년 8월 14일 02시 59분


‘반지의 제왕’ 안정환(27·시미즈 S펄스)이 18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안정환은 13일 감바 오사카와 가진 일본프로축구(J리그) 나비스코컵 8강 1차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후반 6분 팀의 선제 헤딩골을 기록했다.

안정환이 나비스코컵에서 골맛을 본 것은 처음이고 지난달 26일 정규리그 이치하라전에서 3호골을 신고한 이후 18일 만이다.

S펄스는 후반 32분 감바의 마그론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가진 친선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오장은(FC 도쿄)은 우라와전에서 후반 41분 도다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2-2 무승부.

유상철(요코하마 F 마리노스)도 주빌로 이와타전에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팀은 0-1로 패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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