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2패로 8강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21일 핀란드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34분 터진 이용래의 결승골로 아프리카의 복병 시에라리온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로써 1승2패로 시에라리온(1무2패)을 제치고 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스페인은 후라도와 세스크의 연속 골로 미국(2승1패)에 2-0으로 이겨 2승1무를 기록, 조1위로 8강에 올랐다. 미국은 조2위로 8강에 진출.
C조 경기에서는 브라질이 예멘을 3-0으로 꺾고 2승1무로 조 수위가 된 가운데 포르투갈은 카메룬(3무)과 5-5로 비겨 1승1무1패로 2위를 차지, 8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8강은 스페인-포르투갈, 미국-브라질, 아르헨티나-멕시코, 콜롬비아-코스타리카 대결로 압축됐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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