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3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경기에서 플레이오프진출경쟁을 벌이고 있는 현대를 87-77로 이겼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10승8패를 기록하며 2위 신세계를 0.5경기 차로 추격하는 한편 4위 국민은행(8승9패)과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공동 4위를 달리던 현대는 8승10패를 기록하며 국민은행에게 0.5경기차로 뒤져 5위로 밀렸다.
우리은행은 겐트(20득점 15리바운드) 이종애(15득점 9리바운드)의 더블포스트를 내세워 6개팀 중 유일하게 외국인 용병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는 현대를 높이에서 압도했다. 우리은행은 리바운드 수에서 36-22의 일방적 우세를 보였다. 현대에서는 강지숙(16득점)이 6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분전했으나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전반을 47-45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3쿼터에서 상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67-57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22일 전적 | |||||
1Q | 2Q | 3Q | 4Q | 합계 | |
우리은행 (10승8패) | 20 | 27 | 20 | 20 | 87 |
현 대 (8승10패) | 20 | 25 | 12 | 20 | 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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