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31일 핀란드의 톨로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에서 전반 7분 터진 레오나르두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스페인을 1-0으로 물리쳤다. 브라질은 99년 뉴질랜드 대회 이후 4년만에 대회 통산 3회 우승을 달성, 최다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브라질은 전반 7분만에 얻은 프리킥 때 후앙이 감아찬 볼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중앙 수비수인 레오나르두가 슈팅, 골문을 흔들었다.
대회 첫 우승을 노렸던 스페인은 5골(1어시스트)을 뿜은 세스크가 대회 최우수선수(골든볼)와 득점왕에 주는 골든슈를 싹쓸이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3, 4위전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콜롬비아를 5-4로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